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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부산에코델타시티 글로벌 혁신성장도시로 건설






부산 에코델타시티가 스마트시티에 기반한 ‘글로벌 혁신 성장 도시’로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부산에코델타시티, 세종 5-1생활권 등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지정된 2곳의 기본구상을 전격 발표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자연‧사람‧기술이 만나 미래의 생활을 앞당기는 글로벌 혁신 성장 도시’라는 비전을 확정했다. 특히 기존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미래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주요 추진방향으로 ‘3대 특화전략’을 제시했다.



수자원공사가 시행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자유롭게 연구개발 하고 기술을 실증하는 '테크 샌드박스' 방식으로 추진한다. 친환경 물 특화도시를 목표로, 첨단 기술을 이용해 수자원을 관리하고 하천 관련 재해를 예방하는 한국형 물순환 도시 모델로 조성한다. 도시개발 과정에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BIM(빌딩정보모델링) 등 최신 기법을 적용한다. 수자원공사가 도시 조성에 들이는 사업비는 1조원 규모다. 

정부는 기술개발과 적용에 그치지 않고 규제개선, 예산지원, R&D 연계, 벤처·스타트업 참여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국회에 계류된 스마트도시법 개정안이 연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하고, 도시개발, 신기술 사업화 등과 관련한 각종 규제를 푸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천재원 부산시 스마트시티 MP는 "철저히 산업적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 우리 산업의 중심이 전통산업에서 미래 신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아시아 4차 산업혁명 1번지'로 만들겠다"면서 "2021년 입주 후 이런 생태계를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정밀하게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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