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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헬기 추락 기종 마리온은 어떤 기종?
경북 포항에서 17일 추락한 상륙기동헬기(MUH-1)는
해병대가 지난 1월 인수한 '마린온(MARINEON)' 2호기로 알려졌다.
마린온은 해병대가 도입한 첫 상륙기동헬기의 명칭으로,
해병대를 뜻하는 '마린(MARINE)'과 '수리온(SURION)'을 합성한 이름이다.
수리온은 한국형 기동헬기를 지칭하며 마린온은
수리온를 개조해 만든 헬기인 것이다.
인명피해도 안타까울 뿐만아니라
지난번 필리핀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수리온 수출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지.
김조원 KAI 사장은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과 제윤경 의원 공동주최로 진행된
항공우주산업 정책토론회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필리핀에 수리온 11대를 수출하는 마지막 단계에 있다”면서
“(계약규모는) 2500억원으로 현재 거의 마무리 중”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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