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부동산 첫 출근일
추석 이후 첫 출근일이다. 한참을 쉬었더니 좀 적응이 안된다. 아침에 사무장님이 오전 11시경 계약이 있다고 한다. 매도자가 11시가 되니 집 주인께서 먼저 오셨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도 도무지 집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는다. 사무장님 말로는 어제 약속을 잡은 것이라 잊어버릴 약속이 아닌데라며 매수자 될 분에게 계속 전화를 돌렸다. 전화를 받지 않는다. 계속 기다리기가 뭐하니 집주인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집으로 돌아가시라고 했다. 내 생각엔 하룻밤 사이에 마음이 변한 것 같다고 했다. 한참 동안 연락이 안되던 매수자가 통화가 되었다. 어제 이야기와 다르다. 사무장이 말을 잘 못 알아들었다는 것이다. 하... 뭐 그렇다고하니 할 수가 없다. 그냥 우리가 바보되면 되니까... 이런 경우가 간혹 있..
공인중개사로 살아가기
2016. 9. 20. 19:41